판타스틱 미스터 폭스, 2009
와우 굳..... ★★★★1/2

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있는 포스터.ㅋ
영화 시작하기 전에 상영관에 들어갔는데, 아가들이 엄청 많이 앉아있어서 순간 더빙인 줄 알았다는^-^;
아마도 재미 없었을 것 같다, 아가들은.
아니나 다를까 한시간 반 남짓한 시간의 상영시간동안
아가들은 화장실도 다니고 앉았다 일어났다.ㅋㅋ 재미가 없는 모양이었다.ㅋ
그래도 한 장면 한 장면 말 그대로 "핸드 메이드" 영화만이 갖는 아기자기함은
아가들이 한번쯤 꼭 봤으면 싶은 영화임에 분명했다.


역시 미니어쳐였군 하게 하는 증거사진.ㅋ
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화염(?ㅋ) 위로 연기가 폴폴 피어나는데
솜 인 것 같다. 아, 진짜 난 저런걸 보면 뭉클하는데.. 진짜 표현방법 좋아.ㅠ
나이가 먹어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점점 분명해 지는데,
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가며 영화를 찍는걸 보면
"아.. 저런걸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" 싶다.ㅋ
Roald Dahl의 동화를 원작으로 했다는데, 책 표지를 보고나니 캐릭터를 잘잡았다는 생각이 들기도.ㅋ

photo from theplayertheatre.org
그리고 조지 클루니의 목소리는 처음부터 사람들의 집중을 끌기에 충분했던 듯 하다.
매력적인 진지한 목소리가 웃음을 만들어 내는데 참.ㅋㅋㅋ
그에 비하면 메릴 스트립은 약간 비중이 작아서 그 존재감이 십분 발휘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.
어쨌든, 아이들에게는 영화의 표현 방식 자체만으로도 볼만한 영화인 것 같지만
자막보다는 더빙을 추천^-^;
아무래도 자막 읽다보면 아가들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그림을 즐길 시간이 부족할테니..
물론 엄마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. 저건 하나하나 손으로 움직여서 만든 거라고.
어른들이 보기에도 손색 없는 영화.
어른들을 위한 영화라고 하고 싶지만.ㅋ
자, 이번 포스팅을 끝내기 전에,
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
도망가는 그네들을 잡기위한 또다른 그네들을 위한(?) 노래를 부르는
Jarvis Cocker의 뮤비 나가십니다.ㅋ
영화 속의 모습이랑 진짜 닮았네.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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