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내 첫 블로깅이 이렇게 우연하게 이루어지다니.ㅋ
요즘 정신을 못차리고 읽어대고있는 만화책 touch.
주된 내용은 일본의 고교 야구 이야기인데, 무엇보다 글 쓴 사람의 표현에 감동한 책이랄까.
어렸을 적에 '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'라는 연극을 본적이 있었는데(그당시 몹시 유행이었다)
별 생각없이 갔다가 무대 위의 한정된 공간에서 바다, 숲 등을 표현해내는 그것에 감동받았던 적이 있었다.
작은 상자 안의 그림을 생략, 강조하는 방식은 두말할 것 없고 스토리도 적절히 생략하며
구구절절하지 않은 '글'을 쓰고있다.
야구를 좋아하는 것도, 만화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끌리는 매력이 있다!
요즘 아주 만화책에 울고 웃고하는 섭씨.ㅋ